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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K사설] “삼척서 터진 교육 쇼크… ‘이대로면 강원교육 붕괴’ 최광익, 영동권서 정면승부 선언”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6.04.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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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교육, 지금 바꾸지 않으면 무너진다”

“삼척에서 터진 경고 — 이대로면 강원교육은 무너진다”

A Warning from Samcheok — Gangwon Education Will Collapse If Nothing Changes


4월 13일, 삼척시청 시민사랑방.

이날은 단순한 출마 선언 자리가 아니었다. 이미 춘천권, 원주권 공약 발표를 거친 뒤 이어진 강원 영동권(강릉·동해·속초·삼척·도계) 기자회견 및 정책발표회였다. 현장은 형식이 아니라, 축적된 메시지가 폭발하는 자리였다.

On April 13 at Samcheok City Hall, this was not a simple candidacy event. Following earlier policy announcements for the Chuncheon and Wonju regions, this was a press conference and policy presentation for the Yeongdong region (Gangneung, Donghae, Sokcho, Samcheok, Dogye). The atmosphere was not ceremonial—it was the culmination of layered messages reaching a breaking point.


현장에 들어선 순간 느껴진 것은 ‘준비된 발표’가 아니라 ‘정면 돌파’였다. 말은 직설적이었고, 문제 인식은 숨김이 없었다. 이 자리는 공약 발표를 넘어, 강원교육의 현주소를 들춰낸 공개적 문제 제기였다.

The moment I entered, it felt less like a prepared presentation and more like a frontal breakthrough. The language was blunt, the diagnosis unapologetic. This was beyond policy—it was a public exposure of the current state of Gangwon education.


최광익 예비후보는 단호했다.

“성적, 체력, 특기 — 다 살려야 한다.”

이 발언은 단순한 방향 제시가 아니라, 지금의 교육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정면으로 겨냥한 강력한 비판이었다.

Candidate Choi Gwang-ik was unequivocal:

“Academics, physical strength, and talents—all must be revived.”

This was not guidance—it was a direct critique of what the system has failed to achieve.


더 무거운 메시지는 따로 있었다.

그는 이 구상을 ‘앞으로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이미 교사 시절부터 계획하고 실행해온 것이라고 했다.

이는 곧 지금까지의 교육행정이 얼마나 뒤처져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냉혹한 비교다.

The heavier message was this:

He did not say, “I will do this.”

He said he had already planned and executed it during his teaching career.

This creates a harsh contrast, exposing how far behind the current system has been.


영어 교육에 대한 발언은 사실상 선언이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영어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이제 영어는 점수가 아니라 생존이다. 더 나아가 ‘삶에 쓰는 외국어’까지 포함한 교육을 제시했다. 이는 강원 학생들을 지역 안에 묶어두지 않겠다는 탈지역 전략이다.

His remarks on English were a declaration:

“From elementary to high school, English must be mastered.”

English is no longer a subject—it is survival. He went further, proposing practical foreign language education, a strategy to push students beyond regional confines.


춘천권, 원주권을 거쳐 이날 영동권까지 이어진 권역별 발표는 하나의 결론으로 모였다.

강원은 하나로 관리할 대상이 아니라, 권역별로 다시 설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점이다.

From Chuncheon to Wonju, and now Yeongdong, the regional presentations converged on one conclusion:

Gangwon is not a region to be managed as one—it must be redesigned by region.


그리고 결국 가장 민감한 문제를 건드렸다.

“소도시는 통폐합하고, 스마트 교육으로 간다.”

순간 현장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그러나 현실이다. 학생은 줄고, 학교는 유지되고, 교육의 질은 분산된다. 그는 그 누구도 말하지 않던 불편한 진실을 꺼냈다.

Then came the most sensitive issue:

“Small cities must be consolidated, and we must move toward smart education.”

The room froze. Yet it is reality—fewer students, more schools, diluted quality. He voiced the unspoken truth.


기자회견장을 나오며 느낀 것은 단순한 인상이 아니었다.

위기감이었다.

이제 강원교육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Leaving the venue, what remained was not just an impression—

it was a sense of crisis.

Gangwon education is no longer a matter of choice—it is a matter of survival.


이제 질문은 도민에게 넘어왔다.

관심을 가질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

The question now belongs to the citizens:

Will they pay attention—or turn away?


삼척에서 이어진 이 정책 발표는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강원교육, 바꿀 것인가 — 무너질 것인가.”

The message from Samcheok is clear:

“Will Gangwon education change—or colla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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