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 Politics, But Education… A Declaration to Put Children Back at the Center of Gangwon Education”

“정치가 아니라 교육입니다”
최광익 강원교육감 후보가 던진 질문… 강원교육은 다시 ‘아이’에게로 돌아갈 수 있는가
강원교육은 지금 거대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교육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지, 아니면 정치와 이념의 전장이 되어버렸는지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은 생각보다 깊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어야 하지만, 현실 속 교육 현장은 교권 붕괴와 학력 저하, 지역 소멸, 사교육 부담, 그리고 교육격차 문제까지 한꺼번에 떠안고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광익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정치가 아니라 교육입니다.”
이 한 문장은 지금 강원도민들이 교육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른다.
최 후보의 공약은 화려한 구호보다 학교 현장의 현실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핵심은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라는 철학이다.
첫 번째 공약은 안전한 학교와 교권 회복이다.
그는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교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1교 1변호사제’와 교권보호 전담팀 운영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교사를 보호하겠다는 차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학교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학교가 감정과 갈등이 아닌 원칙과 존중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두 번째 공약은 학력 회복이다.
최 후보는 “기초가 강한 강원교육”을 강조하며 월 20만 원 수준의 사교육비 지원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제시했다.
강원도는 지역 간 교육격차가 크다.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 접근성 차이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을 결정짓는 현실 속에서 공교육이 최소한의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최 후보의 정책은 단순 복지가 아니라 “공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라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는 아이들이 뒤처진 뒤에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놓치지 않겠다는 예방형 교육 철학에 가깝다.
세 번째 공약은 강원형 ESG 공교육과 글로벌 교육이다.
이 공약은 단순히 영어교육 강화 수준이 아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를 공교육 안으로 가져와 미래세대의 가치교육까지 연결하겠다는 시도다.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교육은 더 이상 시험만 잘 보는 아이를 길러내는 체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과 세계를 함께 이해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미래 시민을 키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특히 강원도의 자연·관광·산림·해양 자원을 활용한 ESG 교육은 지역 정체성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다.
네 번째 공약은 지역과 학교를 함께 살리는 미래학교 혁신이다.
강원은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작은 학교의 폐교 문제는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지역 소멸과 직결된다.
최 후보는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함께 강원 골프고, 강원야구고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 체육특성화 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강원을 떠나지 않아도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특성과 산업,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학교와 연결하겠다는 접근은 앞으로 강원교육이 고민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공약은 맞춤형 교육복지다.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유보통합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함께 AI 기반 학부모 소통 플랫폼인 ‘강원GPT(GANGWON PARENT TOGETHER)’ 운영 계획은 눈여겨볼 만하다.
AI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교육복지와 학부모 소통에 활용하겠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정보 접근성이 낮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은 결국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일이다.
그리고 교육감 선거는 정치 권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선택하는 선거여야 한다.
지금 강원교육에 필요한 것은 더 큰 이념의 목소리가 아니라, 교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정치가 아니라 교육입니다.”
최광익 후보의 이 슬로건은 단순한 선거 문구를 넘어, 오늘의 강원교육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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