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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윤핵관’부터 퇴장하고,정계를 떠나라!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6.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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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의 눈에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나 김건희의 사법 리스크는 이미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겨졌다.
김문수 후보의 낙선은 충격이 아니라, 예견된 결과다.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며, 국가 경영의 방향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무능함과 낡은 구호만 반복한 보수 정치의 총체적 실패였다.
 
국민의힘이 보여준 이번 대선 경선은 '정치'가 아닌 '야바우'였다. 
유능한 세대를 전면에 내세우기는커녕, 계파와 기득권, 사적 이해관계에 얽힌 권성동을 비롯한 소위 '윤핵관'들이 판을 치는 구태의 극치였다.
 
국민들 눈에 비친 국민의힘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닌 실망이었다. 무슨 하나라도 국민 눈에 '좋게 보인 것'이 있었는가. 참보수라면 국민 앞에 겸손했어야 한다.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최소한 '변화의 몸짓'이라도 보였어야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모든 기회를 걷어차고, 자멸의 길을 택했다.
 
반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일사분란했고,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중도층 유권자의 눈에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나 김건희의 사법 리스크는 이미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겨졌다.
그리고 그들은 '경제'는 이재명이 더 잘할 것 같다는 '기대 심리'를 표로 보여주었다.
이 모든 것이 이번 대선의 민심이자,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다.
 
강원민심도 또한 변했다. 오랜 시간 동안 보수를 지지했던 땅, 강원도에서 보수가 패배한 것은 단순한 선거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진짜 빨간불'이 켜졌다는 의미다.
평생을 명예도 빛도 없이 보수정당에 표를 주었던 도민들 앞에 이제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죄의 시작은 '윤핵관'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정계 은퇴여야 한다.
강원도에서, 그리고 전국에서 보수가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선 환골탈태해야 한다.
 
이름만 '보수'인 정치, 외양만 '우파'인 정치는 이제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 보수의 껍데기만 남은 이 참담한 결과 앞에 통렬한 반성과 책임이 필요하다.
‘윤핵관‘들은 이제 내려와야 한다. 백의종군 하든, 정계를 떠나든, 이대로 머문다면 보수 전체를 공동 책임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게 될 것이다.
 
보수의 가치를 지향하는 정치가는 국민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알고, 잘못했을 땐 물러날 줄 아는 사람들의 것이다.
다시 국민 속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보수의 유일한 살 길이다.
 
글:지형덕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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