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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국민의 꿈과 미래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5.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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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는 국가의 무게를 짊어지는 자리다. 책임은 막중하고, 국민은 지도자다운 지도자를 원한다.
[사설] 지도자는 국민의 꿈과 미래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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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NS캡쳐
 
1954년 첫 방송을 시작해 7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KBS의 어린이 전문 음악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는 대한민국 방송사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린이 동요 경연을 넘어, 순수한 마음과 배려, 철저한 준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통해 어린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요를 부르며 기쁨을 나누는 이 무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과 교훈을 선사해왔다.
 
‘누가누가 잘하나’의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들은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고, 함께 무대에 서는 다른 친구들을 응원하며, 무대를 빛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노래의 기쁨과 성취의 기쁨, 나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의 힘을 배운다.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막바지, 후보자들은 국민 앞에 자신이 왜 이 나라의 키를 잡아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이들 중, 과연 몇 명이 ‘누가누가 잘하나’ 무대에 서는 어린이들처럼 순수한 열정과 배려심, 철저한 준비, 그리고 국민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을까.
 
지도자는 국가의 무게를 짊어지는 자리다. 책임은 막중하고, 국민은 지도자다운 지도자를 원한다.
국민은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따뜻함을, 그리고 국민이 함께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력을 지도자에게 바란다.
 
이제라도 후보자들은 ‘누가누가 잘하나’ 프로그램의 기획진과 출연진을 만나 보길 권한다.
그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도전과 성장의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서야 할 자리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금 깊이 새겨보길 바란다.
국민은 더 이상 말만 번지르르한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국민의 꿈과 미래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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