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승으로 증명한 저력, 개최국 멕시코와 운명의 빅매치 앞둬

한국, 체코 꺾고 멕시코와 운명의 일전
체코 언론도 인정한 한국 축구… “더 좋은 팀이 승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체코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체코 현지 언론과 대표팀 감독마저 한국의 우세를 인정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체코 대표팀 미로슬라프 코우벡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팀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빠른 전환 플레이와 조직적인 압박,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Miroslav Koubek
전반 선제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오현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제 진짜 시험대는 멕시코"
체코전 승리 이후 현지 언론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멕시코전으로 향하고 있다.
개최국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조 선두 경쟁에 나섰다. 현재 A조는 한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조 1위를 놓고 맞붙는 형국이다.
멕시코 스포츠 전문지들은 한국을 "가장 위험한 상대"로 평가하며 특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역습 축구를 경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체코전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체력,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멕시코 팬들의 특별한 한국 사랑
흥미로운 점은 멕시코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을 꺾으며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도왔던 역사 때문이다. 당시 멕시코 전역에서는 "Gracias Corea(고마워요 한국)" 열풍이 불었고, 지금도 한국 대표팀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월드컵 무대에서는 우정도 잠시뿐이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멕시코와 상승세의 한국이 격돌하는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K뉴스 스포츠 논평..
대한민국은 체코전 승리로 단순한 다크호스를 넘어 조 선두 후보로 올라섰다.
체코 언론이 인정했고, 멕시코 언론이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과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A조 1위 가능성을 크게 높이며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멕시코전을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