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기억하여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국민적 다짐입니다.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에 의해 강제로 병합당한 날, 이른바 경술국치(庚戌國恥)입니다. 국권이 상실되고 주권이 짓밟힌 이 날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생생한 역사적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성인들에게: 기억과 책임
오늘 조기를 게양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례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를 지키지 못했을 때 맞닥뜨려야 했던 참혹한 현실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동입니다. 나라 없는 설움 속에서 민족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피 흘렸습니다. 오늘의 성인 세대는 그 역사를 회상함으로써, 자주와 독립을 지켜내는 것이 국가 존립의 근간임을 후세에게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역사 인식과 교훈
청소년들에게 이 날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어떤 희생 위에 서 있는지를 일깨워 주는 생생한 교훈입니다. 일제 강점기 동안 우리 민족은 언어와 문화, 교육의 자유조차 빼앗겼습니다. 이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할 때, 청소년들은 오늘의 삶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적 자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
경술국치일의 조기 게양은 단순히 과거를 애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를 기억하여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국민적 다짐입니다. 성인들은 회상을 통해 책임을, 청소년들은 역사 인식을 통해 교훈을 얻을 때, 우리 사회는 보다 굳건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펄럭이는 조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시는 국권을 빼앗기지 말라”는 역사의 명령을 전하고 있습니다.
ⓒ 시사K뉴스 & www.sisak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지형덕칼럼] 동해 AI데이터센터, 규모보다 수요와 효율을 증명해야 한다
AI 연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 등장…동해시와 GS는 단계별 수요·전력 사용·지역 혜택을 함께 설명해야 한다 Emerging technologies aim to improve AI computing efficiency. Donghae and GS should explain phased demand, power requirements and tangible local benefits. AI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설명할 때... -
[지형덕칼럼] 동해시장, AI데이터센터의 ‘규모’보다 ‘실익’을 증명하라
GS의 냉각기술 개발과 도의회의 상생 요구가 던지는 질문…전력·물·고용·지역기업 참여를 검증 가능한 계획으로 제시해야 한다 GS’s cooling technology initiative and provincial calls for community benefits demand verifiable plans for power, water, employment and local business participation. 동... -
동해 AI데이터센터, 전기는 어디서 오나…화력발전 연계 계획 설명 필요
동해 AI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전력공급과 관련해 화력발전소 연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과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설명할 필요가 제기된다. 대규모 전력 확보 여부와 함께 어떤 발전원에서 전기를 조달하고, 기존 발전소 운영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시민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 -
[기자의눈]동해 AI데이터센터, 시민의 알권리에서 상생을 시작하자
전력·물·생활환경과 지역 일자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신뢰의 출발점…동해시와 GS가 사업 초기부터 공개하고 소통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Clear information on power, water, living conditions and local jobs is essential to trust. Donghae and GS should establish transparent communication from the outs... -
동해 AI데이터센터, 주민의 ‘열섬·농작물 피해’ 우려에 자료로 답해야
시사K뉴스|지형덕 기자 동해 AI데이터센터 주변 주민들이 걱정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열이다. 기존 산업시설이 들어선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가동되면 여름철 생활환경과 인근 농작물에 부담이 더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인근 포도농원의 피해를 호소하며 데이터센터 조성 이후 ... -
[지형덕칼럼] 강릉 AIDC 논란의 교훈…동해시장, 상생에도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라
지형덕|시사K뉴스 강릉 AI데이터센터 유치를 둘러싼 정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시민이 확인해야 할 핵심은 정당 간 비난의 강도보다 사업의 실제 준비 수준이다. 무엇이 확정됐고 무엇이 협의 중인지, 전력과 부지 등 필수 조건은 어느 단계까지 확보됐는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국민의힘 강원지역 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