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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향한 결심-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현장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9.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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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Resolution Toward the Sea - Noblesse Oblige in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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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임세령 아들 이지호 씨 해군 입대/삼성전자 제공 

2025년 가을, 경남 진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청년이 해군사관학교 정문을 걸어 들어갔다.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였다. 태어날 때부터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무게를 짊어진 그는, 그 특권을 지키기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길을 택했다.

In the fall of 2025, against the blue waves of Jinhae, South Gyeongsang Province, a young man walked into the gates of the Naval Academy. He was Lee Ji-ho, the eldest son of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Born into the weighty role of heir, he chose not to safeguard privilege but to dedicate himself to his country.


특권은 책임과 함께 온다

Privilege Comes with Responsibility


아버지 이재용 회장은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으로, 어머니 임세령 부회장은 기업 현장과 사회공헌에서 책임을 다해왔다. 두 사람은 자녀에게 늘 말했다. “특권은 책임과 함께 온다.” 이 단순한 문장이 행동으로 실천되었을 때, 비로소 가르침은 진실이 된다.

Chairman Lee Jae-yong has led a global enterprise, while Vice Chairwoman Lim Se-ryung has served both in corporate leadership and social contribution. They repeatedly told their children, “Privilege comes with responsibility.” A lesson becomes real only when it is lived out, not merely spoken.


국적을 버리고 조국을 택하다

Abandoning Citizenship, Choosing Homeland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복수 국적을 가졌으나,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는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니라, 안락한 선택지를 버리고 헌신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이었다. 그 순간 그는 ‘재벌가의 자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한 청년 장교 후보생이었다.

Born in New York, he held dual citizenship, but to become a naval officer he renounced his U.S. passport. This was more than a legal requirement; it was a declaration that he would forsake comfort for duty. In that instant, he ceased to be a chaebol heir and became a young cadet of the Republic of Korea.


바다 위에서 증명되는 리더십

Leadership Proven at Sea


그의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다. 국제 연합훈련, 외국 군함과의 교류, 해외 파병에서 그는 언어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된다. 바다 위에서 그는 더 이상 ‘회장의 아들’이 아닌,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불린다. 진정한 리더십은 화려한 직함이 아니라, 현장에서 증명되는 것이다.

His first posting is as a naval interpreter officer. In joint exercises, naval exchanges, and overseas missions, he will bridge languages and cultures. At sea, he is no longer “the chairman’s son,” but an officer of the Republic of Korea. True leadership is not about titles, but about service proven in the field.


우리 사회에 던져야 할 질문

The Questions We Must Ask


이 이야기는 MZ세대에게 묻는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을 증명하고 있는가?”


그리고 사회 지도층에게도 묻는다.

“당신의 특권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This story asks the MZ generation:

“What do your choices reveal about you?”


And it challenges society’s leaders:

“How is your privilege being used for the public good?”*


결론-나눔으로 완성되는 특권

Conclusion - Privilege Fulfilled Through Sharing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은 자녀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치를 행동으로 증명했다. 그리고 이지호 씨는 그 가르침을 바다 위에서, 깃발 아래에서 실천하고 있다.

Chairman Lee Jae-yong and Vice Chairwoman Lim Se-ryung have shown the meaning of noblesse oblige through their son. And Lee Ji-ho now lives out that teaching on the open seas, under the national flag.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오래된 진리를 일깨운다.

“특권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Their story reminds us of an enduring truth:

“Privilege is not for indulgence, but for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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