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 앱으로 신속 대응”
- 대한농어촌산업인력지원센타·비케이세이프, 업무 협약 체결
[시사뉴스K|고영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농어촌산업인력지원센타와 산업안전 전문기업 비케이세이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협약식을 갖고, 계절근로자와 사용자, 위탁 단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스마트 앱’ 개발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내 농어촌 현장에서 겪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와 갈등, 인권침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고충 해결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접 군·시 공무원에게 민원을 제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앱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문제를 접수·처리함으로써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마트 앱은 사용자·근로자·위탁단체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며, 근로자나 사용자가 문제를 앱에 업로드하면 위탁단체가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보건안전을 추가하여 외국인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제시하면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다국어 번역 기능을 탑재해 언어 장벽 없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대한농어촌산업인력지원센타 관계자는 “앱이 보급되면 계절근로자와 사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농어촌 인력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케이세이프 측도 “그동안 현장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초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패스트 트랙’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농어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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