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벗이여, 나아가자 조선 독립을 위하여! 학생 비밀결사 상록회와 독서회
- 8월 4일(월)부터 13일(수)까지 춘천시청 로비에서 진행
- 감시대상 인물카드 등 희귀 사료 공개 ···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 되새겨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후원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 <벗이여, 나아가자 조선 독립을 위하여! 학생 비밀결사 상록회와 독서회>는 춘천문화원(원장 권은석)과 춘천학연구소 주관으로 8월 4일(월)부터 13일(수)까지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이후 8월 14일(목)부터 10월 31일(금)까지는 춘천문화원 로비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춘천 지역의 대표적 학생 비밀결사인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현 춘천고등학교)의 ‘상록회’와 춘천공립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의 ‘독서회’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한 학내 모임을 넘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동력을 만들어간 청년 지식인 조직으로 평가된다.
특히, 관람객들은 당시 학생들이 부르던 ‘상록회의 노래’와 활동 거점인 소양강변, 봉의산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일제가 항일 인물을 감시하기 위해 작성한 ‘감시대상 인물카드’ 24점 등 귀한 사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청년 세대가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춘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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