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한 진상 조사”와 “국민안심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

북한의 평산 우라늄 공장 일대.(Daily NK/정성학 박사 제공)/출처:뉴스1
최근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화되지 않은 폐수가 예성강을 거쳐 서해 강화도 인근 해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 관계기관은 “현재까지의 방사선 측정 결과, 유의미한 이상 수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7월 1일 기준 “강화도 인근 해역 및 내륙 지역에서 방사선 수치는 0.05~0.3μSv/h 범위로 평상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우려할 만한 방사능 오염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환경단체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우라늄 및 중금속 등의 구체 항목에 대한 정밀 조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해양 환경방사능 감시체계에는 우라늄이 별도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위성 영상 분석을 통해 평산 우라늄 공장 침전지에서 폐수가 예성강 지류를 따라 강화도 앞바다까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물리적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정부도 부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순한 수치 발표에 그치지 말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첫째, 우라늄 및 기타 중금속에 대한 정밀 분석과 감시 항목 확대
둘째,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와 중장기 모니터링 계획 수립
셋째, 주민과 국민 대상의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
넷째, 향후 유사 사태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마련 및 국제 공조 체계 강화
정부의 발표대로 현재까지는 우려할 만한 수치가 감지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위성 영상 분석으로 폐수 유입 경로가 사실상 확인된 상황에서 “정밀한 진상 조사”와 “국민안심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정부 관계기관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진상 파악과 향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BEST 뉴스
-
“AI데이터센터 착공 준비와 지역상생, 함께 추진해야”
(사)동해미래발전시민위원회(이사장 이대희, 이하 ‘동발위’) 산하 ‘미래산업특별위원회’(집행위원장 지형덕, 이하 ‘미래산업특위’)는 동해 AI데이터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착공 준비와 함께 지역기업 참여, 인재육성, 주민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래산업특위’는 대... -
동해시, 반려동물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실시…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동해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난해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매년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