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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영국 런던서 90도로 깍듯이 인사…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2.09.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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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한 호텔에서 빅터 스위프트 영국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윤 90도 인사1.jpg

 윤 대통령은 영국에 도착한 전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인파 등으로 런던 시내 교통 통제가 이뤄지자 이날 수여식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수여식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 같이 10대 나이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목숨 바쳐 싸워주신 이들 덕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영국,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을 공산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한국전쟁 당시) 파병을 해서, 마침 제가 이번에 영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순방을 하게 된 것도 매우 뜻갚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빌면서 건강과 재차 방한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빅터 스위프트씨는 "이렇게 포장을 받게 돼서 정말 감동받았고 놀랐다"며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들을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윤 90도 인사2.jpg

윤 대통령은 수여식을 마친 뒤 빅터 스위프트씨를 직접 배웅하고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게는 이처럼 몸을 숙여 인사하는 등 국군통수권자로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있다.

전날부터 24일까지 5박7일 동안의 순방을 진행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에서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각국 정상들과 환담하며 외교무대에서 활동한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 등에서는 AI(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하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등 경제안보 성과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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