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hae at 46: From an Industrial City to a Place to Stay

동해시는 4월 1일, 개청 46주년을 맞아 단순한 기념을 넘어 ‘도시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다시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On April 1, Donghae City marked its 46th anniversary not merely with celebration, but by redefining the city’s future direction together with its citizens.

유공자 시상과 기념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획영상과 스토리형 전시가 더해지며 ‘보는 기념식’으로 확장됐다.
The ceremony began with awards and commemorative speeches, but evolved into a “visual experience” through curated videos and storytelling exhibitions.

기념 연설에 나선 시장은 지난 46년을 ‘축적의 시간’이라 표현했다. 항만과 산업에서 출발한 도시가 이제는 관광과 미래산업, 복지와 인구정책까지 품어낸 변화의 여정이었다.
In his address, the mayor described the past 46 years as “a time of accumulation,” a journey in which a port and industrial city has expanded into one embracing tourism, future industries, welfare, and population policy.
그리고 이제, 다음 10년은 다르다고 말했다.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체질의 변화에 가깝다.
He emphasized that the next decade will be different—a transformation into a “city where people want to stay,” not merely development, but a fundamental shift in identity.
수소산업, KTX 고속화,체류형 관광, 인구정책. 이 네 축은 동해의 미래를 설계하는 키워드이자, 도시의 생존 전략이다.
Hydrogen industry, KTX acceleration, stay-oriented tourism, and population policy—these four pillars are not just keywords, but the city’s blueprint for survival and growth.

행사장에서 상영된 8분의 영상은 46년의 시간을 압축해 보여주며, 도시의 기억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과거는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재료였다.
An eight-minute film screened at the event condensed 46 years into a single narrative—transforming memory into material for the future.

청사 로비에 마련된 전시존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낸 도시의 변화는 ‘설명’이 아니라 ‘공감’을 이끌어냈다.
The exhibition zone in the city hall lobby stood out even more, using infographics not just to explain, but to evoke empathy and shared understanding.

동해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대신 ‘어떤 도시로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시민 앞에 꺼내 놓았다.
Through this anniversary, Donghae did not remain in remembrance—it placed a question before its citizens: “What kind of city will we become?”
46년의 시간은 끝이 아니라 전환점이다. 그리고 그 전환의 이름은, ‘머무는 도시 동해’다.
Forty-six years is not an ending, but a turning point—and that turning point is called “Donghae, a city to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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