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으로 승부하는 후보가 등장했다.”
강원교육감 선거가 다자구도 속에 혼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광익 예비후보가 권역별 맞춤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정책 중심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 후보는 현재까지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별 공약을 체계적으로 공개하며 ‘준비된 교육감’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무대로 선택한 곳은 ‘교육 도시’ 춘천이다.
최 후보는 최근 춘천권 공약을 발표하며 “춘천을 아시아의 교육 허브이자 글로벌 교육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닌,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종합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제시된 춘천권 6대 핵심 공약의 중심에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초학력 회복’이라는 두 축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강원 글로벌 국제학교 설립’이다. 학비 전액 무료의 공립형 국제학교를 통해, 지역에서도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사교육과 해외 유학에 의존하던 교육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강원외고 정상화를 통해 특목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스페인어·베트남어과 신설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초·중학교 한자 교육 강화를 통해 문해력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육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예술교육과 지역경제, 복지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제시했다. 강원학생예술교육원 설립을 통해 예술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청 예산 집행 시 지역 업체 우선 참여를 제도화해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인가족 교육지원센터’ 설립 공약은 춘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잦은 전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줄이겠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가 인물 중심, 이미지 중심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후보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광익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사랑이어야 한다”며 “이념이 아닌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교육 현장 경험으로 강원 교육의 실력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원주권 공약을 숏폼 콘텐츠로 공개한 데 이어, 강릉권 공약 발표도 예고하며 권역별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가 이어지면서, 정책 중심 선거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 “다음 편에서는 원주권 공약을 통해 제시된 지역 맞춤형 교육 전략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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