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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못 그려요” 연필 위에 담아낸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6.01.15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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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hibition: “I’m Not Very Good at Drawing” — Life Stories Drawn in Pencil

5. 평생학습 그림1.jpg

          사진제공/동해시평생학습관 

글자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삶을 다시 그려내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성인문해교육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성과를 담은 작품전시

「나는 잘 못 그려요」를 개최합니다.


전시기간: 2026. 1. 19. ~ 5. 31.

전시장소: 발한동 연필뮤지엄


이번 전시는 ‘글자를 배운다’는 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입니다.


동해시평생학습관 한글교실 8개 반,

약 7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평균 연령 73세, 최고령 84세의 어르신도

매 수업 빠짐없이 연필을 들었습니다.


전시의 바탕이 된

‘창의적 체험활동 작가 만남’ 프로그램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었고,

출판기념회로 이어지며 배움과 창작의 여정을 완성했습니다.


“나는 잘 못 그려요.”

겸손한 말에서 시작된 전시 제목과 달리,

서툰 손글씨와 조심스러운 선 안에는

누구보다 단단하고 진솔한 삶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써 내려간 이야기와 그림 작품은 물론,

수업 과정과 학습의 순간을 기록한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필을 쥔 손끝에서 시작된 이 작은 변화는,

배움이 나이를 넘어 삶을 다시 써 내려갈 수 있음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합니다.


5. 평생학습 그림.jpg


Beyond learning letters,

this exhibition is about relearning life.


The City of Donghae, together with the Pencil Museum, presents

“I’m Not Very Good at Drawing”,

an exhibition showcasing the creative outcomes of adult literacy learners.


Exhibition Period: January 19 – May 31, 2026

Venue: Pencil Museum, Balhan-dong, Donghae


This exhibition shares artworks created by senior learners who,

through words and drawings, reflect on their lives, memories, and emotions.

More than learning how to write, they learned how to tell their own stories.


About 70 learners from eight Hangul literacy classes participated.

The average age is 73, with the oldest participant at 84,

attending every session with unwavering passion for learning.


The works grew out of the

“Creative Experience: Meeting the Artist” program

held from October to December 2025,

culminating in a book publication and this exhibition.


The title, “I’m Not Very Good at Drawing,”

comes from the learners’ humble words—

yet each piece reveals a life story that is honest, resilient, and deeply human.


Visitors will encounter

handwritten stories, gentle pencil drawings,

and video records capturing moments of learning and creation.


From the hands holding a pencil begins a quiet but powerful message:

learning has no age, and life can always be rewritten.


전시 추천 한 문장 / One-line Highlight


“연필을 쥔 순간, 삶은 다시 시작됩니다.”

“The moment they held a pencil, life bega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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