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영상위원회 시사회 및 영화토크, 문화가 일상이 된 한 해
숫자보다 먼저 떠오르는 장면들
2025년, 강원의 밤은 조금 더 밝았다.
영화관 안에서, 들판 위에서, 바닷가에서, 그리고 군부대 안에서
스크린이 켜질 때마다 사람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강원문화재단과
강원영상위원회가 함께한
‘2025 시사회 및 영화토크 개최 사업’은
그렇게 문화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 되는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2024년 11회, 2,053명
2025년 38회, 5,614명
숫자는 세 배가 되었지만,
체감된 변화는 그 이상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이, 영화가 되다
강원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다시 강원 사람들 앞에 돌아왔다.
로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리고 은빛살구.


은빛살구 상영회
특히 동해에서 촬영된 「은빛살구」 상영회에서는
주민들이 감독과 배우와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스크린과 객석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
영화는 감상이 아니라 대화가 되었다.
극장이 아닌 곳에서, 더 깊어진 영화
영화는 반드시 극장 안에만 있어야 할까.
2025년의 강원은 그 질문에 분명한 답을 내놓았다.
평창 하늘목장에서
웰컴 투 동막골 개봉 20주년 상영

도계 느티나무공원에서
리틀 포레스트

한여름 고성 마차진해수욕장에서
하이재킹
별빛 아래, 바람 소리와 함께 흐르던 영화는
관객 600명에게 기억으로 남을 밤을 선물했다.
문화가 닿기 어려운 곳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또 다른 일상,
군부대에도 스크린이 찾아갔다.

‘찾아가는 씨네마차’는
12회에 걸쳐 969명의 군 장병을 만났다.
짧은 휴식의 시간,
영화는 그들에게 위로이자 숨 고르기가 되었다.
미래 관객을 위한 작은 응원
처음으로 시도된 고3 수험생 상영회.
강릉·원주·춘천·동해·속초에서
3,086명의 학생이 영화를 만났다.
시험이 끝난 자리에서 본 영화 한 편은
“잘 버텼다”는 조용한 응원이었을 것이다.
이 경험은 언젠가
다시 극장을 찾는 미래의 관객으로 이어질 것이다.
문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나지는 것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업은 창작자를 위한 지원을 넘어
도민이 직접 문화를 만나는 자리입니다.
강원에서 촬영된 영화가
다시 강원 사람들과 마주하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의 성과는
더 많은 숫자를 향한 목표가 아니라,
더 많은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으로 남았다.
Under the Starlight, Our Neighborhood Became a Cinema
In 2025,
cinemas appeared in fields, beaches, parks, and military bases across Gangwon.
The Preview & Film Talk Program
was not about statistics alone—
it was about moments when culture quietly entered everyday life.
Films shot in Gangwon returned to the people who live there.
Students found encouragement, soldiers found rest,
and local communities found themselves reflected on screen.
Cinema, once again, became a shared experience.
Not distant.
Not exclusive.
But close enough to fe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