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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걸음, 기억으로부터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6.0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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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First Step of the Year, Beginning with Remembrance

1-1. 춘천시 신년참배 (3).jpg

              사진제공/춘천시 

2026년의 아침,

춘천시의 하루는 조용한 참배로 시작되었다.

우두동 충렬탑 앞, 새해의 찬 공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묵념이 깊게 내려앉았다.


On the morning of 2026,

the city of Chuncheon began its first official day not with celebration,

but with a quiet act of remembrance.

At the Chungnyeoltap Memorial in Udu-dong,

silence carried the weight of history.


이날 신년참배에는

춘천시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제2군단,

강원서부보훈지청과 시·도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이들이

‘새로운 강원, 다시 뛰는 춘천’을 향한

한 해의 첫 마음을 나누었다.


More than 300 representatives from local government,

the military, and veterans’ organizations gathered together.

Different roles, one shared purpose—

to honor sacrifice and to begin the year with unity.


충렬탑 앞에서의 참배는

과거를 기리는 의식이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이었다.


춘천시는 이날을

2026년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The ceremony was not only about the past.

It was a quiet promise to the future—

a reminder that progress must stand

on the foundation of responsibility and remembrance.


#육동한 춘천시장은

“새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시정을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yor Yuk Dong-han reflected,

“This is a moment to honor those who gave everything for our country.

With that spirit in mind,

we will lead the city with calm determination and accountability.”


새해의 시작은 늘 질문을 던진다.

어디에서 출발할 것인가.


춘천은 올해도

기억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그리고 조용한 다짐으로부터

한 걸음을 내디뎠다.


Every new year asks the same question:

Where do we begin?


In 2026, Chuncheon chose to begin

with remembrance,

with responsibility,

and with a quiet but resolute step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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