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National Gathering for the Human Right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모든 아이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 단순한 진실에서 희망은 다시 피어난다.”
“Every child deserves respect.
From that single truth, hope blooms again.”
강릉의 바람 속에서
In the Wind of Gangneung
11월의 바람이 차갑게 스친 날,
세인트존스호텔 회의장엔
따뜻한 숨이 모였다.
On a November day brushed by cold wind,
the hall at St. John’s Hotel
gathered warmth like a quiet fire.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길’을 찾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레 펼쳤다.
People from across the nation
opened their hearts gently,
seeking a path that leaves no child behind.
첫째 날 — 아이를 이해하려는 눈빛들
Day One — Eyes Learning to Understand a Child
한 교사는 말했다.
“아이들은 모두 다릅니다.”
A teacher whispered,
“Every child is different.”
누군가는 말보다 눈빛으로 세상을 건네고,
누군가는 조금 늦게
그러나 아주 단단하게 배운다.
Some speak with their eyes instead of words,
some learn slowly
but with remarkable strength.
우리는 그 다름을
부담이 아니라 빛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And we decided to see those differences
not as burdens, but as their own kind of light.
작은 사례들이 나뭇잎처럼 흩날렸다.
상담실 문턱을 낮춘 일,
눈을 한 번 더 맞춘 일—
그 작은 행동들이 모여
아이의 하루를 바꾼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Small stories fluttered like leaves—
lowering a counseling room threshold,
meeting a child’s eyes one more time.
We all knew
such small gestures can change a child's day.
둘째 날 — 보이지 않던 신호를 찾아서
Day Two — Searching for Signals We Could Not See
아동보호전문가의 말이
조용히 파문처럼 번졌다.
An expert’s voice
spread softly like ripples on still water.
“아이들은 아픔을 먼저 느끼고,
도움을 늦게 청합니다.”
“Children feel pain first
and ask for help last.”
모두가 숨을 골랐다.
그 작은 신호를
우리는 얼마나 놓치고 있었을까.
We held our breath.
How many small signals
had we overlooked?
그러자 음악이 흐르고,
편견의 벽이 천천히 낮아졌다.
Then music rose,
and the walls of prejudice
lowered, inch by inch.
피아노의 울림,
노래의 결—
그 속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The echo of piano keys,
the thread of a voice—
through them,
we looked deeper into the hearts of children.
우리가 함께 만들 내일
The Tomorrow We Will Build Together
누군가 말했다.
“작은 불씨가 큰 길을 비춘다.”
Someone said,
“A small spark lights a great road.”
장애학생의 인권은
특별한 누군가의 사명보다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었다.
The right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are not the mission of a chosen few,
but the simplest and most essential promise
we all must keep.
그래서 우리는 오늘,
다시 다짐했다.
And so today,
we made a quiet promise.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학교.
그곳을 향해 우리는 함께 걷는다.
A school where every child is respected—
toward that place,
we walk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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