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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도 해양 방사능 조사 실시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3.08.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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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제1원전 기준 약 500㎞~1600㎞ 반경 내 2개 해역 및 8개 정점서 진행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수치 변화 여부를 더욱 면밀히 조사·관찰하기 위해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도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해상 조사 현장. (사진=해양수산부)

공해상 조사 현장. (사진=해양수산부)

 

조사는 원전 오염수의 예상 이동 경로를 고려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을 기준으로 약 500㎞~1600㎞ 반경 내의 2개 해역 및 8개 정점에서 이뤄진다.


분석 대상은 인공 방사능 대표 핵종인 ‘세슘-134’, ’세슘-137’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핵종인 ‘삼중수소’가 해당된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6월부터 매달 1회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상 여건으로 조사가 어려운 동절기(11월~3월)를 제외하고는 매달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달 조사는 지난 19일 출항해 채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해상 조사 실시 해역 및 정점도. (자료=해양수산부)

공해상 조사 실시 해역 및 정점도. (자료=해양수산부)

 

모든 핵종의 분석이 완료된 6월 조사를 기준으로 세슘과 삼중수소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인 ‘세슘-134’ 10Bq/L, ‘세슘-137’ 10Bq/L, ‘삼중수소’ 1만Bq/L 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는 해양환경정보포털(mei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더 촘촘한 해양 방사능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 해역에 대한 조사 정점을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한 데 이어 일본 후쿠시마 인근 공해상에서도 조사를 실시한다”며 “우리 정부 자체적으로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시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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